10여전부터 취업시장에 불어 닥친 소위 '스펙 쌓기'의 열풍(?)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.

초기에는 단지 학벌, 학점, 토익 등이 주요 스펙 요소였으나 이제는 어학연수, 공모전, 인턴, 사회봉사 등 셀수없는 요소들이 추가되었습니다.

하긴 이제는 성형도 하나의 스펙이 되어버린 세상.

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스펙쌓기의 폐해의 원인은 대기업의 요구로 발단한 것이라고 합니다.

대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수 많은 입사지원자 간에 별다른 차이점을 찾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.

그러다보니 이것저것 입사 평가 요소를 더하다보니 오늘 날의 취업 시장의 모습이 만들어진 것일 것입니다. ㅎㅎ

더 아이러니한 것은 실제 이렇게 힘들게 뽑아도 일을 시켜 보기 전까지는 지원자의 실력을 가늠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. : )

오늘 여러분께 공개하는 유레인 사업실적은 취업 시장과 관련된 내용입니다.

 

어느 날 전화기 액정화면에 뜬 해외 발신 전화 번호.

고객님의 미국에 거주 중이시고 통신사 입사를 위한 면접을 두고 계셨습니다.

고객님은 자세한 지원 분야는 말씀해주시지 않았지만 마케팅 관련 부서인 것 같았습니다.

고객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미국 및 한국 통신사가 진행해온 마케팅 사례 및 전략에 관한 자를 수집, 정리하고 함의를 도출하는 것이었습니다.

일단 이번 면접 대비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경상적인 마케팅 활동과 신규 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나누어 자료 조사를 시작했습니다.

미국은 버라이즌, AT&T, T모바일, 스프린트를 주요 통신사로 선정하여 분석하였습니다.

한국은 뭐 다 아시겠지만 그 3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. ㅎㅎ

분석을 해보니 미국에서도 섹시 컨셉의 광고가 있기는 하겠지만 스프린트 등의 기업에서는 사회 이슈를 자사의 광고에 패러디하여 대중에게 깊은 각인을 시킬 수 있고, 현 사회 문제를 되집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.

마지막으로 M&A는 마케팅과 직접적인 영향이 없어 보이나, 가장 핵심적인 마케팅 전략입니다.

이런 관점에서 미국의 선두 통신사인 Verizon은 소극적인 수성의 자세가 아닌 공성 이상의 적극적 방법인 M&A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었습니다.

이는 다른 어떠한 마케팅 전략보다 소비자에게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
이러한 내용을 답아 면접 자료를 정리하여 보내드렸는데 고객님께서는 선방하셨는지 궁금하네요.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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